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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 작성자이정원 이메일
  • 작성일2014-06-11 10:43
  • 조회589

술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심혈관계억제: 혈액순환, 심장수축장애 고혈압을 일으킴
간기능 손상: 술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간에 손상 (간경화,간암)
중추신경계억제: 마취효과, 사고 판단기능장애,  절제능력저하
말초신경계: 감각둔화, 통증유발, 모든 반응속도를 느리게하며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
소화기계: 술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간에 손상 (간경화,간암)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며, 술의 양이나 마시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우리사회의 큰 문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이 술을 마시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가게나 술집에서 술을 구하는 것이 만 21세의 음주제한이 있는 미국보다 더 수월한 것처럼 보인다. 청소년기가 되면서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려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게 됨에 따라, 함께 한 부류의 행동과 판단기준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이때 음주하는 집단에 속해 있는 청소년들은 쉽게 술을 접하게 되고, 술을 마시는 것이 집단의 결속력을 강하게 해준다고 느끼게 되며 술이 인간관계의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몸의 세포와 조직이 자라나는 단계이고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술의 영향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술이 스트레스를 해결한다고 믿고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으나,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술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으며 술로 인해 폭력사건, 교통사고 등 수많은 사회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잘못 형성된 음주 문화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 많은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술이 건강에 좋다, 안좋다는 논쟁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French paradox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프랑스 인들에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은 원인이 포도주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매일 포도주를 습관적으로 마시나 한두 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다. 프랑스에서 포도주는 술이라기보다는 음식의 일부인 것이다.
술은 위에서 바로 흡수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금방 취기가 느껴지는 것이다. 흡수된 알코올은 폐와 콩팥에서 바로 배설되기도 하지만, 체내의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중간물질로 변화한다. 이 물질이 바로 아세테이트와 물로 분해되는 단계를 거쳐 배설되어야 하지만 이단계가 원활하지 못한 사람은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뛰게 되는, 즉 취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원인으로 술 잘 마시는 사람과 못 마시는 사람이 결정된다. 
잘 취하지 않는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실 수 있고 몸에 이상을 적게 느끼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염려를 안 하고 술을 마시게 되는데, 실은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취하느냐 취하지 않느냐 보다 마신 알코올의 총량에 비례한다. 

 따라서 술에 강하다고 자부해온 사람들에게 술에 의한 병이 많다. 알코올은 1g당 약 7kcal의 열량을 내는 고열량식품이나, 영양소는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고(empty calorie이라 불리움) 오히려 간이 술을 해독시키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술을 마시면서 오히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영양결핍이 오기도 한다. 
술에 취하든 안 취하든, 건강한 성인남자가 알코올 60~80그램을 매일 10년간 마시면 심각한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리게 된다. 이정도의 양은 소주 한 병 정도이다. 

체격이 작고 몸의 지방구성비가 높은 여성은 이보다 적은 양의 술에도 건강을 해치게 되고, 발육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건강에 미치는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우리가 술에 의한 건강의 폐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간질환이다.  
알코올은 간의 지방분해 능력을 저하시켜 지방이 간에 쌓이게 된다. 
그러면 간이 다소 커지기도 하고, 간기능 검사의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방간으로 술을 끊으면 1-2달 내에 회복이 된다. 
그러나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간세포가 염증으로 파괴되는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한다. 
 
증상은 급성 간염의 양상으로 피로와 구역,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고, 간기능 검사 수치의 이상, 출혈 경향, 황달, 빈혈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기도 하는데, 중증의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사망률은 50%가 훨씬 넘는다. 
알코올성 간염에서 금주를 한 경우는 대부분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42%가 6년 후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는 보고가 있다. 

술을 일찍 시작해서 좋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 성인이 되어 마시기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고, 
오히려 평생 피해야 할 대상이다. 
친구가 술을 권하면 그저 마시지 않겠다고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라. 
만일 여러분을 아끼고 존중하는 친구라면 여러분의 뜻을 받아들이고 더 이상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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